H&W 소머셋

런던에서 기차로 2시간 정도 걸리는 곳에 위치한 작은 마을 브루톤(Bruton)은 멋진 정원을 가지고 있습니다.
이 정원은 농장을 리모델링해서 2014년에 오픈한 갤러리이자 복합 아트 센터인
하우저&워스 서머셋(Hauser&Wirth Somerset)에 있습니다.

런던 패딩톤(Paddington)역에서 출발해서 중간에 한번 갈아타야 하며, 워낙 작아서 하루 정도면 마을을 둘러볼 수 있습니다.

브루톤(Bruton) 기차역에서 내려서 조그만 길을 따라서 가다보면 이 곳으로 안내하는 도보길(Footpath)표시가 있습니다. 
도보길을 따라서 십분 정도 걸어가면 하우저&워스(Hauser&Wirth)를 설명하는 안내판을 만날 수 있습니다.

주변 곳곳에 시선을 끄는 조형물이 보입니다.

실내에는 샵, 바, 레스토랑, 갤러리가 있으며, 각 공간마다 독특한 개성을 가지고 있습니다. 
위 사진은 갤러리 공간입니다.  

드디어 정원에 도착했습니다. 
갤러리 뒤편에는 뉴욕 하이라인파크 조경 디자인을 진행했던 네델란드 디자이너 피에트 우돌프(Piet Oudolf)가 디자인한 정원이 있습니다. 다양한 종류의 식물들과 공간이 조화롭게 어우러집니다. 다년생 식물로 가득 찬 곡선형 레이아웃은 다양한 높이와 색상으로 가득 찬 전망을 선사합니다. 부드럽지만 구조적인 모양은 자연스럽고 세심하게 다양한 시각적 효과를 만들어냅니다.

아름다운 야외 정원을 즐기기 위해서는 따뜻한 봄이나 푸르른 여름에 들리는 것이 좋을 듯합니다.